쿠쿠전자 커뮤니티 쿠쿠몰 쿠쿠렌탈

> 사랑의 선물

사랑의 선물

여러분의 사연을 남겨주세요. 행운의 주인공에게 쿠쿠가 멋진 선물을 드립니다.

  • 사랑의 선물은?
  • 당첨자 글 보기
  • 이번 사연 주제보기
  • 지난 사연 주제보기

이번 사연 주제보기

진행중인 사랑의 선물 사연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머니는 나의 전부입니다! 사랑합니다! 어머니!

게시일 : 2018.05.13 | 조회수 : 24 | 작성자 : 장세명

작년 어버이날이었습니다 

다리를 못 움직이시는 어머니를 어렵게 모시고 을숙도공원을 찾았습니다 

아흔이 되신 어머니는 우리 오남매를 키우신다고 자신을 제대로 돌보지 않으셔서 이른이 되시면서 잘 걷지를 못하시다가 여든살이 되시면서 혼자서는 거동을 못하셨습니다. 

그런 어머니를 형제들은 요양병원에 모시자고 했지만 전 형제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전 직장을 그만두고 어머니를 돌보았습니다. 

올해로 벌써 13년차에 접어들었네요 

거동을 전혀 할 수가 없어서 하루 24시간을 저의 손과 발에 의존하시는 것이 미안해서인지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으시려고 해서 여간 애를 먹지 않지만 

전 어머니가 무엇을 원하시는지 눈빛만 보아도 압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드시고 싶은 것들을 미리미리 준비하고 마련해서 드린답니다 

사시사철 계절에 나는 과일이나 생선은 한 철도 빠지지 않고 갖다 드립니다. 그마나 다행인 것은 혼자서 손은 움직입니다.

 

어버이날 저는 어머니를 휠체어에 태워서 가까운 을숙도로 갔습니다. 아버지가 살아 계셨을 때 부모님과 같이 을숙도에 갈비 먹으러 갔던 기억을 떠올리면서 어머니를 모셨습니다.

 

식사가 끝날 쯤 어머니를 보니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다. 울지 말아야한다고 그렇게 다짐을 했지만 한번 나온 울음은 멈추질 않더군요.

바닥에 엎들어서 어머니께 " 어머니! 못난 저와 같이 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앞으로 10년만 저하고 같이 더 살아요!"라고 말씀드리자

어머니는 저의 눈물을 닦아드리면서 "못난 이 어미가 너한테 아무것도 해준 것이 없는데....넌 최선을 다하는구나! 울지마라! 막둥아!

이 못난 어미와 같이 살아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이제 이 어미를 놓아주려무나. 너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더 이상 지켜보지 못하겠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와 어머니는 한없이 울었습니다. 식당 안에 있던 직원들과 손님들 모두가 다같이 울었습니다

 

이날 이후에는 시간이 날때마다 어머니를 모시고 을숙도공원을 찾는답니다 

공휴일이나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혼자서 엄마를 부축하는 것이 힘들어서 일주일 주중에 한번 어머니를 모시고 바깥에 나온답니다 

바람을 쐬고 들어오신 주에는 얼굴도 많이 밝아보이시고 식사도 잘해서 너무 좋답니다 

 

엄마가 제 곁에 살아계셔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앞으로 100세까지만이라도 아프지 마시고 저와 같이 행복하게 삶의 동행을 하길 소망합니다 
 

어머니를 모시던 14년 전 초심의 마음으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합니다 
돌아가시고 후회하지않을려고 합니다 

돌아가시고 멋스러운 제삿상은 올리지 못하더라도 
어머니 산소에 제때 찾아가지 못하더라도 
오늘 이 순간 최선을 다해서 살겠습니다 

지금껏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목록

댓글 작성

여러분의 댓글을 남겨주세요

0/250자

욕설, 비방 혹은 메뉴의 성격과 상관없는 내용의 댓글은 삭제 될 수 있습니다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