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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스무번째, 서른번째 겨울

게시일 : 2020.01.14 | 조회수 : 57 | 작성자 : 장수빈

열번째 겨울,

세자매가 모두 집 앞에서 눈싸움을 하고 눈사람을 만들고있으면 들렸던 어머니 목소리

"추우니까, 얼른와서 이거 마시고 놀아~" 하시며 핫초코를 쪼로록 따라주시고

우리가 다 놀고 지칠때까지 무슨일 있을까 자리를 뜨지 못하고 기다려주시던 모습이 나에겐 모든 겨울이였다.

 

스무번째 겨울,

성인이 되고 세자매는 더이상 셋이 아닌 각각 한사람의 인생을 새로 시작하고 있었고

그 시작과 끝은 가족 외의 모든것이였다.

모든것에 의한 내 겨울은 집 앞에서 거실에서 안방에서 잠들지 못하고 기다리시던 어머니의 뒷모습이였다.

 

서른번째 겨울,

나의 겨울만큼 어머니의 나이에도 수십번의 계절이 왔다는걸 이제서야 알았다.

어머니의 스무번째 겨울에 나의 첫번째 겨울이 시작되었다.

나의 스무번째 겨울은 오로지 친구였는데

어머니의 스무번째 겨울은 지독히도 외롭고 시려운 어머니라는 계절이였다.

서른번째 겨울이 되서야 깨달았다.

열번째, 스무번째 나의 모든 겨울은 변해왔는데 어머니의 겨울은 오로지 나였다.

 

그래서, 서른번째 겨울부터는 제가 어머니의 겨울이 되어주려합니다.

제 겨울은 어머니 덕분에 항상 따뜻했거든요

한번더 찾아가 어머니께 데이트신청을하고

두번더 전화해 어머니의 걱정을 덜게해드리고

세번더 사랑한다 고백하며 따뜻한 밥한끼 차려 드리고싶습니다.

너무나 작고 사소한 저의 겨울 계획이지만

이것으로 어머니가 조금이나마 따뜻해지신다면 저는 행복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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